법정관리 신청에 들어간 LIG건설, 4개 중 1개 건설사가 워크아웃이나 법정관리 中 아리까리한 경제학



 LIG건설이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했습니다. LIG는 '리가'라는 브랜드아파트를 건설하는 국내 시공능력 평가순위 47위의 중견건설업체입니다. 그러나 지난해 말 기준으로 1조 2천여억원의 PF의 대출잔액에 대한 대출 만기 연장 요청에 실패한 것이 원인이라고 합니다.

 지난달에 월드건설의 기업회생절차 신청, 그리고 효성그룹 계열인 진흥기업도 워크아웃 신청으로 건설업계의 도미노 현상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거시적인 원인을 분석해보자면 침체된 주택시장에 대한 것을 먼저 들 수 있습니다. 주택 수요자들이 전세로 몰리면서 한때 전세값 폭등 등의 여러 기사들을 접해볼 수 있었습니다. 이때와 맞물려서 주택 미분양 등에 대한 기사들이 올라오기 시작했고 LH의 빚에 대한 내용들도 꽤나 화두가 되었지요. 즉, 수요가 없어 분양시기가 늦춰지고 착공시기도 늦어지면서 PF에 대한 금융비용(이자)만 빠져나가는 것이 반복되었던 것입니다.

 이번 LIG건설에 대해 각종 업계 전문가들은 곧이어 LIG와 같은 중견기업들 더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을 내놓았습니다. 그 외에도 대형 건설사들의 경우에는 대개 해외건설수주 위주로 움직이게되었으며 이를 위한 플랜트 분야 등의 핵심인력이 중견기업에서 옮겨가 더욱 힘들다는 의견도 볼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해외건설 수주액의 경우 작년 동기간에 30%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입니다. 현재 리비아 등 중동지역에 파견되었던 기업들이 중동 내에 퍼져버린 정치적 위험까지 커져 앞으로의 올 2011년 건설업의 실적이 어떻게 될 것인지 다소 불안한 시점입니다. 이에 해외투자의 경우 중동보다는 정치적 위험이 낮은 아시아지역, 남미 쪽 등의 플랜트사업수주 비율을 높이는 등의 거래선을 확장시켜 리스크를 낮출 수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이번 리비아 사태를 바탕으로 해외에 진출하는 기업에게 정치적 위험의 중요성이 얼마나 큰 지 저도 직접 한 수 배웠네요.


출처: 쿠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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